[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서울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꾸준히 오르며 매매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격은 매매가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전세값이 9개월 연속 오르자 매매 거래량도 덩달아 오름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28일 부동산R114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039건을 기록하면서 2021년 8월(4065건) 이후 2년 7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전세가격 상승 추세가 상당 기간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이 급매물 소화에 나서 조만간 상승세에 동조할 것이란 분석이 나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서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자치구 가운데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노원구다.서울 노원구 월계동 그랑빌, 중계동 주공5단지, 공릉동 풍림 등이 500만~3500만원 오르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내 중소형 위주로 전세 선호가 높아 매물이 귀해짐에 따라 전셋값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아파트 매매는 직전주 보다 상승지역은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지난주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관망세를 지속할 전망이다.다만 총선 결과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은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를 마치고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을 기록했다.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올해 들어 하락세가 멈췄지만,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서 제한된 움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잘못된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지금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주택공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민생토론회를 통해 전국에서 1813명의 국민을 만났는데 국민의 삶 가운데 주거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고, 주택보유자들뿐 아니라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움직임이 동반 정체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총선을 앞두고 주택 시장에 대한 조심스러운 관망세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로 중저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몰리며 전셋값 등락에 차이를 나타냈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11주 연속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서울은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가락동 양천구 신정동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고급주택 시장 분석_고급주택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강남·용산·한강변 중심의 고급주택 수요 확대를 전망했다.고급주택은 지방세법상 주택가액 및 연면적(전용면적) 초과 여부, 승강기 설치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정의되지만, 실제로는 세금 중과를 피하기 위해 법적 기준을 교묘하게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사회적으로는 고급 자재로 지어지고 넓은 면적과 높은 층고, 한강 또는 산 조망권 확보, 여유로운 주차장 등의 특징을 가진 주택으로 볼 수 있다.보고서에서는 ‘고급주택을 양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며 저점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 아파트 매물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업계에서는 벌써 올해 상반기가 서울에서 집사기 적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랐다. 지난해 9월 0.94% 상승한 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 중단과 집값이 너무 올랐다는 부담감 등으로 10월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정부가 재건축 시장 살리기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진단 폐지’ 발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에도 시장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이에 공사비 상승을 부추기는 재초환을 폐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인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한 주간 서울 경매시장에서 지분 매각 이외의 낙찰된 아파트는 18건, 그 가운데 준공된 지 30년 이상(1994년 이전 준공) 된 아파트는 총 4건에 불과했다.이는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전세 사기로 인해 월세로 쏠렸던 임대차 계약이 올해 들어 전세로 회귀하는 양상이다. 월세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전세로 눈을 돌리는 세입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더욱이 비싼 서울 전세 탓에 경기‧인천에서 집을 구하는 수요도 많아져 덩달아 전세 가격도 상승하는 모양새다.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이 이뤄진 서울의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전세 비중은 62%로 전월보다 2%p 증가했다. 이는 2021년 5월(67%) 이후 약 33개월 만에 최고치다.반면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지난해 말부터 내림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가격에 강남 지역도 하락 국면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집값 불안감이 커지면서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분양권 매물도 속출하고 경매 건수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2% 내리며 지난해 12월 첫째주에 이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 강남구는 0.02%, 서초구도 0.04% 하락했고 송파구는 0.01% 상승했다. 다만 올해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서울 아파트 재건축 사이에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고 있다. 소형평수나 중소단지 아파트들이 높은 분담금으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 반면 대형평수 내지 대단지 아파트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분담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전용 31㎡는 지난달 이뤄진 가장 최근 매매에서 4억6000만원으로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같은 층수가 4억7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개월 만에 다시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하더라도 5억대 매매가 이뤄졌던 것과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고금리와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가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단지의 인기가 급격히 치솟고 있다.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를 금액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2022년(31.7%)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 월세 가구 셋 중 하나 이상이 매달 월세로 100만원 넘게 지출하고 있다는 의미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주)직방에 따르면 2023년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이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인 3.9%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4%로 관련 수치는 저조했다.2023년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계약일 집계 기준)은 37만8183건으로 2022년 25만8591보다 개선됐지만, 일명 역대 최고가 거래를 뜻하는 신고가 거래 비율은 2022년 11.7%보다 7.7%p 낮아져 위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시작된 건설사의 ‘은행 빚 돌려막기’가 금융권을 비롯해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은행들이 신청한 담보물 경매 급증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건설업종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이 중단될 경우, 이른바 ‘한계매물’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특히 태영건설 사례를 통해 ‘빚내서 빚을 갚는’ 엇박자 구조와 함께 건설사 신용이 기초담보를 통해 진행되는 부동산 PF의 허점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태영건설 워크아웃발 위기가
#선량한 중개업자들까지 ‘전세사기’ 사태의 원흉으로 낙인찍히고, 매물 거래는 도저히 진행되질 않으니 문을 닫는 것 외에는 살길이 없습니다. 차라리 문을 다고 월세만 내는 게 마이너스가 더 적을 때도 있어요.#요새 인근 중개사무소 중에 문 연 곳 찾기가 힘들어요. 저만해도 전화 받기 전엔 배달일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올해는 나아지겠지”, “내년은 그래도 회복되겠지”라는 희망으로 어떻게든 버텨나가고는 있지만 이번 달이 마지노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저희도 먹고는 살아야죠···.[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이른바 ‘영끌족’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지난 9월 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 종료를 기점으로 대출 이자 부담으로 주택구입을 위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에 한파가 들이닥쳤다.특히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마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매매에 이어 청약시장의 하락세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5454건으로, 올해 2월 3만1337건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최근 한 달 사이 서울 거래량이 9월 3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저도 언젠가 전세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좋은 조건에 집이 나오더라도 섣불리 선택할 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월세밖에 대안이 없습니다.”무자본 갭투자로 인한 ‘깡통전세’와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대규모 전세사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피해 양상이 나타나면서 이사를 앞둔 임차인들의 머리가 복잡하다.직장과 집이 가까운 ‘직주근접’ 매물부터 다양한 인프라, 역세권 프리미엄 등 갖가지 좋은 옵션들을 다 지닌 집이더라도 ‘전세’라는 선택지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언제 어디서, 내가 사는 집이, 또는 내 이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가격을 경신한 서울시 권역 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반년 만에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이 집계한 서울시 각 시군구별 매매가격 및 변동지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내 25개구 모든 지역에서 최소 4%p에서 최대 9.36%p에 달하는 매매가격 하락세를 기록했다.모든 지역 중 가장 높은 낙폭을 기록한 서대문구는 지난해 매매거래 최고가 15억4000만원을 기록한 DMC파크뷰자이 아파트의 84.97㎡ 매물이 2억2000만원(14%) 하락한 13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아파트 경매물건이 최대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파산‧경매 관련 여신관리 부서 인력 충원 소식이 알려졌다. 역대급 가계부채 증가에 이자율까지 높아지면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선 여신관리 부서 인력 충원이 지난달 급격히 증가한 아파트 경매물건 증가와 관련성을 지적했다. 은행에서 정기인사 외 인력을 대량 충원하는 경우가 흔치 않고 여신관리 조직의 규모도 작지 않아서다.은행권에서는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응 가능한 수준이고 정기인사 외 대규모 인력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올해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 전체의 공급 감소로 인해 입주 물량이 줄어든 것은 물론, 주택시장의 위축으로 건설업계의 주택부문 사업 투자가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신축아파트 분양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6.35대 1을 기록, 전국 평균 경쟁률(9.87대 1) 대비 6배에 달하는 차이를